리비아 내전이 격화되고 이란 혁명수비대 테러지원국 지정 등 산유국 정세 불안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71.10달러로 1.1%(76센트) 상승해 역시 5개월 만에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모두 올해 초보다 30%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리비아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유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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