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국내 최초 동영상 매체 묶어 광고주 판매
작년 358억원 매출, 영업익 111억원 달성한 알짜 기업

지난 3월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 수펙스홀에서 열린 'SK텔레콤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이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지난 3월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 수펙스홀에서 열린 'SK텔레콤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이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스트레이트뉴스=윤대우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동영상 매체를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인크로스의 지분 약 35%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ICT를 접목해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 지분 34.6%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NHN이 보유하고 있던 인크로스 지분 전량을 주당 1만9200원, 535억원에 인수했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2259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디지털 미디어렙 업계 선도 사업자로 35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11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동영상 매체를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자체적인 R&D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크로스의 디지털 미디어랩 경쟁력에 머신러닝 역량과 디지털 매니지먼트 플랫폼(DMP), 디맨드 사이드 플랫폼(DSP) 등 고도화된 타겟팅 기술력을 접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티맵(T map), T 전화 등 경쟁력 있는 매체 등을 활용해 인크로스를 디지털 광고마케팅 영역의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사물인터넷데이터(IoT/Data)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인크로스가 보유한 광고사업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동반자로 성장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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