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자

■이미선 남편 "주식으로 물린 개미였을 뿐..."

35억원어치 주식보유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는 11일 "아내는 20년 동안 가정 외에는 재판 업무에만 매진해 오면서 살아온 그런 사람"으로 주식을 전혀 모른다며 "과도하게 인신공격을, 모욕 같은 그러한 비난까지 하는 걸 보고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주식매매를 전부 자신이 도맡아 했다는 오 변호사는 보유 주식과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투자해 오고 있고 20% 이상 손실, 5억 가량 손해를 봤다"며 자신 역시 물린 개미에 불과하다라며투기로 보는 시선이 억울하다고 했다.

오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아내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할 줄도 모르고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육아하고 애들 교육과 재판에만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해식 "한국당, 정부여당 '무능력' 낙인 찍으려 판 깬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개혁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해 난항을 겪는 국회 상황이 자유한국당의 '판 깨기' 탓이라며 국민의 질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11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한겨레티브이(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자유한국당은 총선을 1년 앞두고 모든 부분에서 협력하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이 무능력한 집단이라는 낙인을 찍기 위해 판을 깨는 작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검찰 개혁·공정경제 추진·지방자치 실현 등 여러 개혁과제를 약속했으나 번번이 자유한국당의 '발목 잡기'에 가로막혀 개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는 5월이면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이르지만 '아직 개혁을 실감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 30%대를 회복하는 등 보수진영의 역전세마저 나타난다.

■김정숙 여사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BTS'"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공식실무방문중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워싱턴DC 소재 키(Key)초등학교(교장 데이빗 란덜유)를 찾아 민화수업을 함께 하고 'K-POP'(케이 팝) 수업을 관람했다.

'K-POP 댄스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난 김 여사는 '춤을 춘 적 있나'라는 학생의 질문에 "여러분 나이 때(춘 적 있다)"라며 "지금도 춤을 추려 하는데 춤을 추면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다"라고 웃었다.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냐'라는 학생의 질문에 김 여사는 "BTS"라고 대답했다. '카메라가 이렇게 많이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나요?' 질문에 김 여사는 "I hate it" 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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