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최고 입지 '계룡리슈빌' 인기 주택형 100 대 1 넘을 듯
계룡리슈빌, 3.3㎡ 분양가 2,000만원 안팎 전망
송파구 계룡과 호반 등 3개 단지, 7만여명 탈락자 재도전

올해 최고의 청약경쟁률로 당첨 안정권이 70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 계룡리슈빌 퍼스트클래스'(A1-6블록, 오른쪽)과 '호반써밋2차'(A1-4블록), '호반써밋1차'(A1-2블록) 등 3개 단지. 위례 최고의 입지인 호수공원이 앞마당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올해 최고의 청약경쟁률로 당첨 안정권이 70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 계룡리슈빌 퍼스트클래스'(A1-6블록, 오른쪽)과 '호반써밋2차'(A1-4블록), '호반써밋1차'(A1-2블록) 등 3개 단지 건설현장. 위례 최고의 입지인 장지천 호수공원이 앞마당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특별공급을 포함해 모두 7만4,000여개의 청약통장이 가세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당락이 가려지면서 위례신도시 송파에서 첫 분양하는 '위례 계룡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분양가와 경쟁률, 당첨 가점 등이 수도권 청약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하남의 A4-3a블록의 총 1,078가구의 당락자가 가점제와 추첨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또 당첨자별 14개 동별로 호수가 확정되면서 당첨자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가점제 당첨의 지역별 당첨커트라인의 공개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이달부터 분양예정인 '위례 계룡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당첨 안정권의 윤곽이 드러났다.

힐스테이트의 주택형별 당첨 '컷'은 하남이 53~56점, 경기도가 69~70점, 서울과 인천이 69점이다. 물론 가점제에서 탈락한 무주택자와 1주택자 간에 '복불복' 추첨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행운의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

아파트투유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당첨가점 최저점)이 하남이 53~56점, 경기도가 69~70점, 서울과 인천이 69점이라고 밝혔다.(자료 : 아파트투유)
아파트투유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당첨가점 최저점)이 하남이 53~56점, 경기도가 69~70점, 서울과 인천이 69점이라고 밝혔다.(자료 : 아파트투유)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가점제 당첨가점은 지난 1월 분양한 '위례 포레 자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당시 자이는 하남이 51~62점, 경기도가 67~71점, 서울이 67~74점이었다.

2개 단지의 가점제 커트라인은 힐스테이트가 서울 근접성이나 전철 접근성에서 자이보다 우위에 있으나 분양 가구수가 자이보다 2배에 달하면서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이 더 올라갈 수 없었다는 게 지역 중개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올해 수도권 분양의 백미로 불리는 송파구의 '계룡리슈빌'과 '호반써밋' 등 3개 단지의 분양이 임박, 수도권의 무주택자들이 북위례 단지에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한 것도 힐스테이트 당첨 '컷'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수도권 청약자의 최대 관심은 위례신도시 송파구의 분양단지다. 위례신도시 계룡리슈빌(A1-6블록)과 호반써밋 1·2차(A1-2·4블록) 등 3개 단지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북위례'을 뛰어넘는 70점 중반이어야 한다는 게 분양 전문가의 예측이다.

장지동 T 부동산 중개사는 "'로또'분양으로 불리는 장지동 위례신도시의 3개 단지는 '힐스테이트'보다 공급가구가 적은 반면 서울지역 거주 무주택자들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면서 "특히 계룡리슈빌의 입지는 송파구 3개 단지 가운데 최상이어서 청약가점이 75점을 넘어야 안정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힐스테이트 북위례에서 탈락한 7만3,000여명을 비롯해 서울 대부분의 무주택자가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청약, 인기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은 수백 대 1로 예상한다"며"공급물량의 50%인 추첨제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당첨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첨에 대비한 계약금 등 자금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파 위례신도시의 분양 단지의 지역별 물량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나머지는 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와 인천·경기 1순위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계룡리슈빌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10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전용 105㎡의 공급가가 9억원이 넘지 않아 분양금의 40%수준의 담보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대형이어서 특별공급에 신혼부부와 기관추천자는 제외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8년이다.

위례신도시 단지별 분양계획
위례신도시 단지별 분양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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