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 표준 모델 만들겠다”
[ST인터뷰-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 표준 모델 만들겠다”
  • 김상환 기자 (qkfms0124@straightnews.co.kr)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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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혁신과 도전에 대한 인식변화 긴요
-Triple-C, 고유 혁신키워드로 경영혁신 체계와 방향 설정
-쉼터‧사랑방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센터의 기능 도입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인천=김상환 기자]“공단의 경영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혁신과 도전에 대한 인식변화입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스트레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단이 가장 시급히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혁신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으로 공단의 혁신도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맞추어 공공기관도 새로운 업무접근 방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비스 패러다임을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전환하고 일부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혁신하여 시민의 만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공단의 주된 책임”이라면서 “대내‧외 협업과 소통을 통한 체계 정립, 창조적 경영혁신과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방공기업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경영혁신 캐츠-프레이즈인 ‘트리플 씨(Triple-C)’를 통하여 공단 업무방식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고 시민이 요구하는 업무형태를 명확화하며 낡은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인하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석사)을 전공하고 2006년 인천남동구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구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해 구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4년 후에는 인천시의회에 진출 제1 부의장을 지냈다. 이후 인천글로벌대학 운영재단 및 한국환경공단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인천시정 및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협치, 공공시설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인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미추홀복지 대표이사를 지내며 교육문화발전, 소외계층 지원 및 불편사항 해소 등의 개선사업을 추진하였고, 인천YWCA 이사, 환경운동연합 및 하천살리기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시민·지역네트워크 형성으로 민관협치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취임 후 2개월 되었는데 업무파악은 어느 정도 되었는가?

취임 후 업무파악을 위해 가장먼저 한 일은 공단 내 전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위주의 안전점검과 사업소별 주요현안 및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장의 주요업무들과 현장의 시설물들, 애로사항 등을 직접 보고받고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근무여건을 확인하고 사업장별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지시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경영혁신 '트리플-C'  뿌리내릴 터

공단의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또한 2주동안 CEO도시락데이를 개최하여 하위직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친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공단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교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장중심의 교류를 통하여 인천시설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였고 수평적 토의를 통한 동반자 정신으로 Triple-C 라는 시설공단 자체 경영혁신 체계 및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을 방문하여 현장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영분 이사장
▲인천어린이과학관을 방문하여 현장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영분 이사장

-이번 기회에 시민들에게 인천시설공단이 하는 일을 알려주면 좋겠는데

인천시설공단은 시민의 즐거움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공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지방공기업입니다.

2002년도 3월에 설립되어 문화체육시설 및 도시기반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양적·질적 성장으로 현재는 3본부 4실 8사업단 46팀, 976명의 직원을 둔 인천을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친환경 장사문화를 선도하는 인천가족공원,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종합문화회관,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의 창의적 감성을 깨워주는 어린이과학관, 각종 행사 및 스포츠 활동을 위한 아시아드경기장, 삼산월드체육관 등의 문화체육시설과 청라, 송도, 영종 등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도로·유수지·가로등 등을 관리하는 도시기반시설, 쾌적하고 건전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센트럴파크, 씨사이드파크 등의 공원시설과 공영주차장·지하도상가 등 도시편의시설을 관리하는 전문공기업입니다.

-지금 공단이 가장 시급히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공단의 경영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혁신과 도전에 대한 인식변화입니다. 혁신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으로 공단의 혁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맞추어 공공기관도 새로운 업무접근 방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서비스 패러다임을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전환하고 일부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바꿔가야 합니다.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두고

시민만족형 서비스 패러다임  대전환 

이에, 시설물들을 단순히 관리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혁신하여 시민의 만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공단의 주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대내‧외 협업과 소통을 통한 체계 정립, 창조적 경영혁신과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방공기업 표준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외면하는 상품과 기업이 존재 할 수 없듯이 시민이 외면하는 공단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공단은 시민에 의해 존재하고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서비스의 제공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면서, 시민이 신뢰하고 인정하는 시설관리 전문공기업 더욱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올해 경영혁신 방향으로 설정한 트리플씨(Triple-C)에 대해 설명해 주길

우리공단의 경영혁신 캐츠-프레이즈는 “트리플 씨(Triple-C)” 입니다. 트리플 씨란, 변화를 뜻하는 체인지(Change), 업무를 명확히 하여 개선한다는 클리어(Clear), 그리고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는 컷트(Cut) 이 세단어의 초성인 알파벳 씨(C)를 묶은 우리공단만의 고유한 혁신키워드를 의미 합니다.

트리플 씨를 통하여 공단 업무방식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고 시민이 요구하는 업무형태를 명확화하며 낡은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이 저희 공단의 경영혁신 방향입니다.

이에, 단순 시설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공단의 역할을 변화(Change)시킬 예정입니다. 공단이 관리하는 문화·복지시설에서 정해진 프로그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센터의 기능을 제공 하여 지역 주민 간 소통,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평생학습교육도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원시설인 중구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남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마을 신문 발행, 반딧불이 축제, 환경생태 지킴이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업무기준을 명확히(Clear)하기 위하여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같은 대형 시설의 대관 사용 허가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겠으며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기(Cut) 위하여 공단 300인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업무개선 사항 100대 과제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낡은 관행, 비효율적 업무, 형식적인 문화를 개선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 해 나가겠습니다.

▲송도도시기반 직원들과 함께 송도신도시 내 공동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송도도시기반 직원들과 함께 송도신도시 내 공동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산하기관에 가는 곳마다‘안전’을 강조한다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안전은 시설물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입니다. 시설물관리는 무조건 안전해야 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하여 시민들에 안심을 드려야 합니다.

안전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우리공단에서 안전사고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공단 이사장이 되면서 가장 신경써야할 단어로 바로 ‘안전’과 ‘안심’ 그리고 ‘안정’을 선정하였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가족과 즐겁게 휴식할 수 있도록 여러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공단 전 사업장의 시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안전을 챙기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300인 시민자문단’은 언제쯤 출범하나?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지방공기업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인천시설공단이 소속되어 있는 지방공기업들도 많은 변화와 쇄신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방공기업의 규모와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이용시민들이 우리 공단에 바라는 역할과 기대는 끊임없이 켜져 가고 있습니다.

300인 시민참여, 공단 100대 과제 선정

시설물관리 핵심은 ‘안전’ ‘안심’ ‘안정’

이에, 인천시설공단이 지속가능한 일류공기업으로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동반자의식을 가지며 공단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300인 시민자문단 발대식은 4월 23일(화)에 인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 될 예정입니다. 공단 현장의 사업부서에 도움을 주고 계시는 다양한 시민들과 공단 전직원들이 참여하여 시민참여경영 선포 및 발대식, 명사초청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시민자문단은 단순한 자문역활을 뛰어넘어 공단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100대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치를 통한 시민참여경영의 중심으로서 공단의 발전에 기여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임기 중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야 하겠다는 것이 있다면?

저는 취임 후, 직원들에게도 항상 시민을 위해 근무하는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일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민중심의 경영으로서 제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은 바로 커뮤니티센터의 기능의 도입입니다.

커뮤니티센터란 각 시설별로 테마를 가지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센터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즐기고 놀 수 있는, 한마디로 쉼터 혹은 사랑방의 역할을 하는 지역공동체 개념입니다.

그동안 공단의 많은 문화체육시설들은 공급자 중심의 프로그램과 시설이용환경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방향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운영의 목표와 방향이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민에게 맞추어 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혁신의 기본이며 공단의 역할입니다.

현재는 커뮤니티 센터 도입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각 사업장의 운영여건을 고려하는 등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올해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여 최고의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 곁에 시설공단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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