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육·해경, 추석 앞두고 온정의 손길 잇달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경남 창원의 육경과 해경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 10여 명의 경찰관과 의경으로 구성된 '파랑새 봉사단'은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동보육시설 영신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효민 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 실천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마산동부경찰서는 경찰발전위원들과 함께 추석을 맞아 이날 관내 아동복지시설 마산인애의 집과 애육원을 찾아 위문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창원중부경찰서와 외사자문위원회도 관내 다문화가정 10명을 경찰서에 초대해 위문금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외감이 들지 않고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향곤 외국인명예경찰대 자문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흥진 창원중부경찰서장은 "이들이 우리 사회에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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