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형, 1개 유니트 180%에 미달

한양이 동대문구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에서 분양 중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25 대 1 내외로 추정된다. @스트레이트뉴스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사실상 순위 내 마감됐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046가구 모집에 4,530명이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117 대 1을 기록한 전용 124㎡형이었다. 이어 주력형인 84㎡형 모두 마감했다.

반면  84㎡K형이 1.67 대 1로서, 예비 청약자 180%를 채우지 못해, 내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2,470만원으로 전매제한이 5년이다. 전용 84㎡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 단지의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청약가점 하한선)은 전용 84㎡의 인기형이 50점 중후반, 펜트하우스는 60점 이상이 각각 안정권이다.

용두동 R 부동산중개사는 "전용 84㎡형은 당첨자 모두를 가점제로 선정한다"며"가점이 다소 낮은 청약자는 예비당첨자에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무주택자의 상당수는 위례신도시의 송파구 소재 단지를 겨냥, 이 단지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청량리4구역에 '롯데캐슬' 등 후속 유망단지가 있어, 이 단지가 청약률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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