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화면 결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이 보호막을 떼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의 기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리뷰하면서 스크린 결함이 보인다고 전했다.

외신과 해외 리뷰어들은 갤럭시 폴드를 시연판을 이틀째 사용한 이들은 갤럭시 폴드의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깨지거나 화면이 부풀어오르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부품인 화면보호막을 뗐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임의로 보호막을 떼면 안 된다는 점을 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가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했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며 무리하게 화면보호막을 뜯다가는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아 고장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외신 보도에 대해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이어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번 접었다펴도 될 만큼의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오는 26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었고 출고가는 230만~24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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