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말말말] 정의당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 가관..."
[스트레이트 말말말] 정의당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 가관..."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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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br>
정의당 이정미 대표

■정의당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 가관..."

정의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촉구하는 것을 두고 "가관"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서도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 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는 상황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구속기간이 만료되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아직 국정농단 판결도 나지 않았고, 범죄의 대가도 치르지 않았다. 그런데 사면부터 받게 하자는 주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형집행정지 권한을 가진 검찰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어제 변호인에 의해 형집행정지가 신청되자마자, 황교안 대표는 전광석화처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는 공동작전을 펼쳤다"며 "명분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지만, 진짜 목적은 이제 대놓고 '도로 친박정당'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용서할 사람은 국민인데, 탄핵정부의 총리가 탄핵당한 대통령을 용서하자는 이 상황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박주민 "朴 형집행정지? 남용 안 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이 디스크 증세, 척추관 협착 증세가 있고 국민 통합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는데, 몇 가지 의문스런 점이 있다"며 운을 뗐다.

박 최고위원은 "첫째, 형 집행정지 신청은 구치소 내 의사가 건의하는 형태인데 외부인인 유 변호사가 신청한 것이 특이하다"며 "둘째는 박 전 대통령의 사법적 책임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재판이 완료된 이후 국민들의 뜻에 따라 물으면 될 것이라는 유 변호사의 견해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셋째,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협조를 안 하는데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정지가 되면 재판 진행이 어렵다"며 "네 번째로 국민 법 감정에 맞지 않는다. 특권층이 악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승연, 이호진 등 형 집행정지로 나온 후 구설수에 오를 행동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따라서 형 집행정지는 남용돼선 안 된다"며 "이렇게 의문스러운 점이 많음에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유 변호사와 궤를 같이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민이 형 집행정지를 납득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태경 "손학규 체제, ‘바른미래는 없어질 당’ 인식만 강화시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손학규 체제'는 바른미래가 없어질 당이라는 인식만 강화시켰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안철수 전 대표의 직계 위원장도 손 대표 체제의 사퇴를 결의하면서, 이제 창당의 두 대주주 그룹들이 모두 지도부 총사퇴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드보이 리더십'은 우리 핵심 지지층이 20ㆍ30 청년층이란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손 대표 체제가 청년들의 지지확장에 장애물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이준석 최고위원이 의기투합해 우리 당을 청년정당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하지만 '올드보이 리더십'은 이런 청년정당의 개념을 잘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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