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버려진 전단지와 표지판, 낡고 허름한 아파트와 재개발 산동네, 그리고 오수관 뚜껑...
델코리얼티그룹(대표 최민성)이 강남 선릉로에서 운영하는 ‘스페이스 D’에서 20대 청년작가 네 명이 도시의 환상과 현실, 일상에서 접하는 다각적인 모습을 포착, 프로타주로 작업한 전시 「백색소음」전이 화제다.
김미미, 서한샘, 정지선, 정정 등 젊은 4명의 작가는 우리가 지나치는 도시의 모습을 전시공간에 도드라지고도 재미나게 담으면서 기성의 회색 도시인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이스 D’는 델코리얼티그룹의 메세나 문화공간으로 2016년 8월부터 해마다 7~8회 청년작가와 중견작가에게 무료로 전시기회를 제공 중이다.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백색소음>전시는 4월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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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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