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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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457억원을 기록했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7% 감소했다. 지난해 명동 사옥을 매각하면서 얻은 이익금 830억원과 이번 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생긴 비용 350억원 등 일회성 이벤트로 인한 효과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6533억원 늘어났다.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관련 운용실적이 개선되면서 KB증권과 KB손해보험의 수익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전분기에 비해 희망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줄어든 이유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견조한 여신 성장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83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대비 0.01%p 개선된 1.98%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도 전분기 대비 5506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ELS상품이 조기상환되고 신규판매가 확대되면서 신탁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그러면서 올해 3월 기준으로 KB금융의 자기자본(BIS)비율은 14.83%를 기록했다.  
 
그룹사별로는 KB국민은행이 5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해 1.71%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전분기 보다 1133억원 늘어난 809억원으로 큰폭으로 상승했다. ELS수익모델이 안정화되고 주식과 ETF 등의 유가증권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증시흐름이 회복돼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이다. KB국민카드는 전분기 대비 369억원 증가한 7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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