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외곽 미나에서 발생

사우디 하지 행사 중 최소 150명 압사·400명 부상- 메카 외곽 미나에서 발생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외곽에서 하지(성지순례) 행사 도중 사고가 일어나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390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현지 국영TV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사우디의 성지인 메카 외곽에 위치한 미나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200만 명이 연례 메카 순례를 수행중이었다고 가디언이 현지 국영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부상자 규모가 최소 4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가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의 첫날 발생했다.

사우디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파하고 메카 인근에 위치한 병원 2곳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 참사 단골 현장 -사우디 자마라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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