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맹익재 기자]  2012년 05월 18일

 

대전시는 고령화시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 보호강화를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00가구에 대해 4억 5000만의 사업비를 들여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비를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 시스템’은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매년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전시는 지난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시스템 설치에 들어가 금년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구조 구급을 위한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소방서 119센터에서 감지해 응급구조가 즉시 가능토록 했으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 센터를 설치, 상담원 및 기술요원 및 노인돌보미를 배치해 독거노인에 대한 365일 안전확인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동구에 이어 대덕구 지역 독거노인 가정 1500가구에 독거노인응급안전 돌봄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국비를 신청했으며,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초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인돌봄서비스 관리강화를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4곳에 대해 18일부터 내달 말까지 노인돌보미 근무관리, 서비스대상선정 및 배정, 보조금집행 적정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할 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 말 13만 5740명으로 이중 3만 336명(22%)이 독거노인이다.

 

맹익재 기자 mis728@hanmail.net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