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가 이르면 내년부터 홈플러스 자산을 분할매각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투자은행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는 최근 인수자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에 돈을 갚기위해 내년까지 홈플러스 소속의 부동산을 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에 대형마트 140여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70여곳, 물류센터 8곳을 소유하고 있다.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자산을 매각할 경우 대상이 되는 매장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100여개 점포다. 

자산은 총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가 90여개(6조원), 익스프레스 7곳(300억원), 물류센터 2곳(1000억원) 등이다. 

MBK 파트너스 홍보 대행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 인수계약을 한 지 2주 밖에 안됐고 2년동안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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