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김진옥 기자] 2012년 05월 18일

 

희망복지지원단 본격 운영 4주간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공공·민간자원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구·군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하여 4월 17일부터 4주간 운영한 결과 복지소외계층 105가구를 발굴하여 긴급생계비 등 43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희망복지지원단의 주요 성과를 보면, 중구의 상가 반지하 창고에 지내는 지역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 방문 결과 대상자는 알콜리즘 및 장애뿐만 아니라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긴급하게 의식주를 지원할 필요성이 있어 주민등록 재등록, 목욕봉사, 의복지원, 주거지 확보 등 사회복지서비스 및 긴급생계비를 연계 지원하였고,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여부를 위한 자산조사 중이다.

남구의 노숙자(주민등록 말소)로 동상이 걸린 상태에서 파지로 생계를 꾸려가는 대상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병원입원을 조치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지를 확보토록 하는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여부를 위한 자산을 조사 중이다.

울주군에서는 장애로 인한 해고상태에서 실업급여로 근근히 생활하는 4인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민관협력을 통한 집수리 지원, 자녀 학습 지원을 위한 드림스타트 연계 조치하였고 지난 5월 1일부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는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 저소득층의 빈곤예방과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44명(공무원 26, 민간계약직 18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구·군 희망복지지원단에 배치했다.

특히 신규 사회복지공무원 34명을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지난 4월 배치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행정 종합 창구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복지상담실을 활용, 상담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가사간병, 노인돌봄, 지역사회투자사업 등 지역의 방문형 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현장 방문을 강화하여 이용 가능한 복지제도와 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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