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등 30만호 공급 계획 확정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개 신도시의 조성계획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개 신도시의 조성계획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개 신도시의 조성계획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의 이들 2곳의 신도시는 쾌속 교통인 GTX A-B노선 경유 지역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운행되고 판교와 같은 고부가 벤처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1만 가구를 비롯해 수도권 국공유지와 군 유휴지 등 모두 26곳에 중소규모 택지를 조성, 5만2,000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발표로 수도권 3기 신도시는 모두 5곳에 17만3,000가구, 중소규모와 도시재생을 통해 12만7,000가구가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신도시 다섯 곳은 2022년부터, 중소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계획은 집값 안정을 위한 공급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전문가집단은 부동산 불패신화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권 인근에 신도시 건설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 행정부 주도의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이 '남은 살리고 비강남은 죽이기'고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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