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적은 퍼스트 클래스 모두 없애고 비수익 노선 대거 정리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선작업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A380 항공기 6대에서 운영하는 퍼스트 클래스 대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비즈니스 스위트는 좌석 개조는 하지 않고 비즈니스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즈니스 스위트 운임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쯤 싼 가격으로 책정된다. 비즈니스 가격대로 A380의 퍼스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수익 노선 정리 계획도 조정했다.

7월 8일부터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되는 인천-인도 델리 노선 취항을 중단한다. 또 이미 운항 중단 방침을 밝힌 인천-하바롭스크와 인천-사할린 노선도 당초 9월 운휴 예정이었으나 델리 노선과 같은 날부터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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