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사망, 13명 중경상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입구에서 승용차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 등 사람을 덮치는 사고로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입구에서 승용차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 등 사람을 덮치는 사고로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입구에서 승용차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 등 사람을 덮치는 사고로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경남 양산소방서는 낮 12시 40분경 통도사 입구에 가까운 경내 도로에서 75세 남성이 몬 체어맨 승용차가 급발진, 40대 여성이 숨지고, 8명의 중상자와 4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 인명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부처님오신날에 봉축법요식의 행사로 막혀있는 도로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서행 중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냈다는 사고진술 받아냈다고 밝혔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로서 서기 646년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 1,300 여년이 넘은 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서 2018년 1월에 양산시 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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