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SNS)
(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SNS)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말다툼 도중 아내를 떄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해 자유한국당 법무특보를 지낸 강 변호사는 사건이 알려진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에, 의장까지 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참으로 끔찍하고 처참한 사건”이라며 “아내를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자상까지 있다면, 폭행치사가 아니라 살인죄로 의율해야 한다. 아내가 오랜시간 가정폭력에 시달린 정황도 있다는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여성의원들,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들은 두 번 다시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규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는 전날 유 전 김포시의회 의장을 폭행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5시께 김포시 양촌읍의 자택에서 아내 A(53)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김포시의회 의장은 스스로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린 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유 전 의장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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