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가 쿠팡 등과 온라인 시장 경잼 심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로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이 악화되고 있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실적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8% 하락해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면서 “온라인 채널과 경쟁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연결자회사의 실적도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조선호텔은 레스케이프호텔 오픈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47억원 늘었다. 신세계푸드도 단체급식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8억원 줄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는 쿠팡 등 온라인 사업자와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으로 반등을 논하기 이르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도 5690억원에서 4252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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