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인천, 가점제 당첨 '컷' 64~69점…하남은 39~52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의 3.3㎡당 1,871만원에 분양하고 분양권 전매는 8년으로 제한된다. 하남시는 분양가 심의에서는 경실련의 위례 분양단지의 '거품' 분양가 폭로가 반영되면서 우미개발의 신청 분양가가 다소 하향 조정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아파트투유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의 가점제 당첨 청약가점과 당첨자 동호수 등을 확정, 발표했다. 그림은 위례신도시 단지별 3.3㎡당 분양가.@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올해 위례신도시 4번째 분양단지인 '위례 우미린 1차'의 당첨자별 동·호수 확정으로, 3만여 청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포함해 모두 3만3,00여 명이 청약한 위례신도시 A3-4b블록의 875가구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가점제 당첨자뿐만 아니라 '복불복' 추첨제로 계약예정 명단에 오른 당첨자들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4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계약예정 명단에 오른 당첨자들은 동·호수 추첨에서 또 한번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단지의 주택형별 커트라인(당첨 최저점)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64~69점, 하나은 39~52점으로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위례신도시에 분양이 늘어나면서 수요층이 옅어진 데다 브랜드와 입지가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비교 열위였기 때문이다.

'위례 송파 계룡리슈빌'의 당첨가점 안정권은 직전 '위례 송파 계룡리슈빌'보다는 5점 낮았다. 북위례 하남시 A3-4a에서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비해서는 1점 떨어졌다.

특히 당첨 우선권이 부여된 하남시의 당첨가점 안정권은 52점으로 '힐스테이트 북위례'보다 4점이 낮았다.

하남의 경우 전용 113.60㎡A의 당첨 커트라인은 39점으로 올해 위례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하남시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가점 1순위자의 층이 얕아진 데 따른다.
 
'위례 우미린 1차'의 일반형 가운데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102㎡A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하남이 50점, 수도권이 69점이다. 유일한 테라스형인 114㎡T형은 하남이 69점, 경기가 73점, 서울 인천이 79점이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물량은 하남시 1순위 통장에게 30%를 우선 배정하고 이어 하남시 낙첨자와 경기도 1순위 통장이20%의 일반물량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나머지 50%는 하남을 포함한 경기도의 낙첨자와 서울·인천의 1순위 통장이 경쟁, 당첨을 겨뤘다.

추첨제를 통해 선정된 계약예정자 가운데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도 이번 당첨자 명단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는 '위례 우미린 1차'에 이어 송파와 하남에서 각각 2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송파에서는 호반써밋 2곳(A-2, A-6), 하남에서는 중흥 S클래스와 우미린2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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