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동물국회' 정쟁 끝에 국회 문을 닫아놓고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월 1000만원이 넘는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국회의원들의 '무노동 유임금' 실태에 민심의 분노가 폭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특히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정치권이 겉으로는 나라를 위한 충정인 것처럼 온 나라가 싸우면서도 뒤로는 그 틈을 타 지역구 관리와 외유성 출장에 혈안이 된 것으로 드러나자 "국회의원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쏟아졌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실시합시다"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일하지 않고 딴 짓거리 하는 의원들, 모범적이지 못하고 솔선수범 못하는 국민의 대변인 호의호식을 더이상 못 본다"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했다.

■이재명 "큰길 가겠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자신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혹을 떨쳐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각종 의혹이 더 이상 이 지사의 발목을 잡기 어려워졌다. 이대로 무죄가 확정되면 이 지사는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지사도 "큰길로 가겠다"며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재기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재판 뒤 홀가분한 표정으로 법원을 빠져나왔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지금까지 먼 길을 함께 해주신 동지들, 지지자 여러분, 앞으로도 서로 함께 손잡고 큰길로 계속 함께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을 믿고 (도정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김무성 "5·18 논란 발언 당사자들, 국민·역사 앞에 사죄해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16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논란 발언을 한 당사자들은 앞뒤 가리지 말고 국민과 역사 앞에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창립 35주년인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잘못 이해하면서 일부 관련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는 역사와 국민, 특히 당시 희생자들 앞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역사를 왜곡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욕되게 하는 유언비어들은 마땅히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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