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제3차 인천 자동차포럼서 "투자·협상 구체화해 나가겠다"
[인천=박미니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오후 인천 송도 미추홀 타워에서 열린 ‘제3차 인천자동차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인천의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의 15%,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지역의 중추 산업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가 지역 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협상을 구체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자동차 시대, 인천 자동사산업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오토타임즈 편집본부장)를 초빙해 특강 형태로 진행됐다.
권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래 자동차산업 동향, 완성차‧부품업체의 생존 전략,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응하는 독일의 전략 사례 등을 통해 인천지역 자동차 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자동차 산업 수소시대를 주목하고 준비해야”
권 교수는 특히 자율주행차에 대한 IT업계와 완성차 업계의 공략과 방어의 입장차이, 전기차를 가전에 포함할 수 있는가 등을 분석하면서 “수소시대를 주목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먼저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지엠(GM)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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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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