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GP506'이 화제다. 

20일 밤 0시 40분부터 영화채널 슈퍼액션에서는 영화 'GP506'이 방영 중이다.

지난 2008년 개봉했던 영화 ‘GP506’은 공수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천호진, 조현재, 이영훈 등이 출연했던 영화다.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약 9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소대원 21명 중 의식불명 상태의 1명을 제외한 20명이 의문의 몰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건 진상을 수사하기 위해 군당국은 21명의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폭우로 끊어진 도로는 수색대마저 GP506에 갇힌다.

수색대 속에는 군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평가 받는 노수사관(천호진)이 포함되어 있다. 아내의 장례식장까지 찾아간 군 장성은 몰살당한 시체 속에서 GP장(유중위)을 찾아오라고 명한다. 이 상황에서 시체는 19구가 발견되고 생존자 또한 1명을 찾아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인물은 GP장이었다. 그가 발견되면서 의혹은 점점 짙어져간다.

한편 공수창 감독은 GP506의 공간에 대해 “군대의 폐쇄성을 상징한다. 군대에 간 젊은이들이 느끼는 충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면서 “2년 동안 유배 가는 것과 같은 군대에서 극한 상황에 처해 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욕망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들은 군복을 입혀 놓으며 다 똑같지만 벗기면 빛나는 청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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