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3일, 필리핀서 국제미작연구소와 벼 훈련 평가 워크숍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개발도상국의 벼 기술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진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벼 기술 이전 체계 훈련’의 성과 평가를 위한 워크숍(공동 연수)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육생 27명이 참가해 훈련 기간 동안 배운 기술을 본국에 적용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훈련의 성과는 정부 혁신의 하나인 사회적 가치 부여를 위해 평가 전문기관에서 맡는다.

평가 결과는 농진청의 벼 국제훈련 프로그램 개선에 적용된다. 또한, 우수 사례는 참가국의 인적 역량 향상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2002년 시작된 벼 기술이전체계 훈련은 농진청의 성공적인 통일벼 개발과 보급, 국제미작연구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공동 훈련이다.

지난해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가에서 299명의 훈련생이 참가했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국제훈련을 통해 농진청만의 앞선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개발도상국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식량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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