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신도시 최중심 주거타운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옥정신도시 최중심 주거타운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신도시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번 분양 단지는 종전과 다르다"

경기도 양주옥정 신도시 주택전시관에 중흥토건의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30~40대 젊은 부부들로 북적이며 생기가 넘쳤다.

의정부에서 온 가족과 함께 온 이 모씨(38)는 "GTX-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쾌속 광역교통계획의 확정 이후 옥정신도시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중흥S클래스의 입지가 옥정신도시에서 가장 나은 자리여서 청약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계획으로 2기 신도시 분양이 위축된다고요?" 옥정동 E 부동산 중개사는 "맞는 말이기도 하고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고 에둘러 표현한다.

옥정신도시, 2·3기와 차원이 다르다

그는 양주옥정 신도시가 입지와 수요, 환경, 교통 등 제반 거주 여건측면에서 다른 신도시와 공통점도 있으나, 차별화 의 요인이 있다고 했다.

신도시의 기반시설의 완비로 당장 입주해도 생활에 불편이 없는 신도시 도심 상황 @스트레이트뉴스
신도시의 기반시설의 완비로 당장 입주해도 생활에 불편이 없는 신도시 도심 상황 @스트레이트뉴스

"와서 보닌까 어떤가요?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 평택 고덕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않았나요?" 그의 반문이다.

"옥정신도시는 도시 내 도로와 상업, 중앙공원이 모두 갖춰져, 당장 입주해도 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신도시 사방에 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아늑한 모습에 반하지 않는 분들이 없다"고 자랑한다.

실제 옥정신도시 한복판에서 고개를 들면 그리 멀지 않는 고장산과 천보산, 도락산, 칠봉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천혜의 주거환경이라는 신도시의 수식어에 거부감이 없는 이유다.

"옥정은 2기 신도시 가운데 수도권 북부에 자리, 3기 신도시와 달리 수요층이 그리 겹치지 않는다"며"신도시 개발이 한동안 중단 상태여서 대기 수요자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양주옥정신도시는 지난해까지 미분양 누적으로 HUG로부터 관리대상 지역이었다. 신도시 내 미분양은 GTX-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쾌속 광역교통계획이 가시화되면서 크게 줄었다.

GTX-C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 20분대 생활권의 옥정신도시는 7호선 연장선 건설계획으로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슽트레이트뉴스
GTX-C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 20분대 생활권의 옥정신도시는 7호선 연장선 건설계획으로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슽트레이트뉴스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의 옆에 자리한 '대방노블랜드'의 견본주택은 '전세대 분양완료, 2차에서 뵙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광역교통대책의 효험을 톡톡이 본 것이다.

중흥 S클래스, '양주신도시'의 중흥 신호탄

중흥토건의 '양주옥정 중흥 S클래스'의 청약전선은 쾌청한 수준은 아니나 저기압의 '흐림'에서 벗어난 분위기가 완연하다.

22일 아파트투유가 이 단지의 특별공급의 소진율을 집계한 결과, 2개 블록의 평균 소진율은 17%였다. 수도권 인기몰이 단지와 비교하기는 역부족이나, 침체일로의 양주신도시에서는 희망의 서곡과 다름이 없다.

대림산업과 대방건설이 지난해 4월 분양한 특공성적에 비해 최고 배 가까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옥정 E 부동산중개사는 "대림산업이 양주옥정에 와서 고생했으나 'e편한세상'의 고급 브랜드가 옥정신도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며"중흥토건의 '옥정 중흥S클래스'는 옥정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e편한세상 1차'와 마주하면서 이 단지보다 가구수가 배 가까운 중소형 대단지여서 향후 옥정신도시 집값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의 생기넘치는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의 생기넘치는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양주옥정신도시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율정동 일대 1,117만㎡의 터에 16만여 명(6만4,194가구)이 거주할 자족적인 2기 신도시다. 무엇보다 강남권 20분대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킬 GTX-C 건설이 중흥 분양의 호재 중 호재다.

옥정신도시는 미래 일자리 배후단지이기도 하다. 양주시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30만㎡의 터에 조성예정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미래 양주신도시의 주거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 단지(A11-2)블록에 '양주신도시 e편한세상'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억5,000~3억6,0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7,000만원 내외 올랐다.

이 단지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A-11-1블록 29일, A-11-3블록 30일이며,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두 개 블록에 대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나 당첨자발표일이 빠른 블록의 당첨을 우선한다.

GTX-C노선의 북부 종점인 양주 덕정의 인근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에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스트레이트뉴스
GTX-C노선의 북부 종점인 양주 덕정의 인근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에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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