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분 평균 7.89 대 1 '위례 계룡리슈빌 이어 두번째 성적'
-서울지역 인기대세 전용 59㎡A·B형 1순위서 30 대 1 웃돌 전망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롯데건설(사장=하석주)이 서울 길음1 재개발단지'에 분양 중인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특별공급의 호성적에 힘입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0~25 대 1 내외로 조기 완판이 유력시된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 무주택자가 쇄도하는 데 힘입어 평균 7.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사실상 100% 소진율을 보였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순위 370가구를 놓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모두 7,500명 내외가 청약대열에 가세, 평균 20 대 1을 웃돌 전망이다.
1순위 청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형은 서울의 신규 분양시장에서 인기 대세인 전용 59㎡형이 될 전망이다. 이어 84㎡A형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특공에서는 신혼부부들이 이들 주택형에 집중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공급에서 인기몰이한 전용 59㎡A·B형은 최고 경쟁률이 30 대 1을 훌쩍 넘어서면서 입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계룡건설의 '송파 위례 계룡 리슈빌'(25.79 대 1)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나 신도시를 제외한 올들어 서울 지역에 공급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특공 최고 경쟁률은 대림산업의 '청계 e편한세상'(7.21 대 1)이었다. 당시 이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33 대 1 이었다.
본보가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1순위 경쟁률을 20~25 대 1로 보수적으로 추정한 이유는 책정 분양가에 대한 저항감이 적지 않는 데다 '방배 그랑자이'에서 보듯 강남권 재건축발 수도권 분양시장의 관망세가 확산 중인 데 따른다.
사실 이 단지 분양가는 서울지하철 4호선 강북라인에서 최고가다. HUG가 이 단지가 3.3㎡당 평균 2,290만원에 분양토록 보증서를 심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산출 평균치로서 롯데건설의 실제 분양가는 더 높다.
주택형·유니트별 분양가에 가구 수를 곱한 합산치를 전체 637가구로 나눈 가중 평균치는 3.3㎡당 2,381만원으로 HUG의 발표치보다 91만원 높다.
또 서울의 청약통장이 △'로또'성 분양인 위례 신도시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겨냥하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분양가 인하 발언 △아파트가격의 지속적인 내림세 등으로 유망단지 외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추정 청약경쟁률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에 대한 본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의 추정치가 맞을 경우 주택형별 당첨 안정권은 전용 50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2㎡형의 일반분양이 637가구로 총 건립가구(2,029가구)의 31%를 차지한다. 조합원이 길음역에 가까운 동과 초고층의 대부분을 차지, 일반분양 물량의 상당수는 이들 동의 저충부에 자리한다.
특히 길음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미아삼거리 방향에 117동과 119동에는 전용 59㎡B형이 집중 배치됐으나 이들 동에는 임대(전용 38~53㎡형)가 함께 거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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