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유원지 섬강 일대 수중정화 활동 전개
소금산출렁다리 관광객 대상, 여름철 물놀이 안전 캠페인

 

[강원 원주=박에스더 기자] (사)특전사동지회 원주지회(지회장 임종근)는  소금산출렁다리가 있는 간현유원지 섬강 일대에서 수중환경정화 활동과 관광객 대상 물놀이 안전 캠페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례 봉사활동에는 원창묵 원주시장과 (사)원주시 특전사 동지회, 원주시 재난구조협회, 특전예비군 등 특전사 출신들로 구성된 단체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수중 정화활동을 마친 잠수부는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쓰레기와 관광객들이 버린 과자봉지 및 음료수 병들이 강바닥에 잠겨있다"며  "날이 가물어 수심이 낮아 보트도 띄울 수 없고 무엇보다 바닥에 물때가 심하게 앉은 상태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바닥에 밀착해 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상당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특전사 출신 원창묵 원주시장은 봉사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원로 및 회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시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시장은 "나도 특전사 출신이다. 평상시에는 수중정화활동 등 환경정화, 교통 정리, 행사 안전요원 등 다방면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특전사 동지회에게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져주길 바란다"며 또한 "특전예비군은 국방의 의무를 다 맞췄지만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스스로 지원해 자대에 가서 훈련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전사 출신임이 자랑스럽다"며 지금도 수중 18m까진 잠수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한편, 특전사 출신들은 지난 2012년 연평도 새태 직후 특전예비군을 창단했다. 특전예비군은 특전사로 군복무를 마치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이행한 뒤 호국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특전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64세까지 매년 공수부대 훈련과 향방작계훈련을 받고 있으며 원주시의 경우 2개 중대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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