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후보 8명 인사검증하고 있다"

7월 24일 2년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7월 24일 2년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다음달 24일 2년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은 누가 될까.

청와대는 3일 차기 검찰청장 후보 8명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가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해 봉욱 대검찰청 차장·김오수 법무부 차관·이금로 수원고검장·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평판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검증 중인 8명 가운데 언론에 보도된 4명이 포함되는지는 현재로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이달 중순 회의를 열고 인사검증 자료를 토대로 천거된 인물들 가운데 3∼4명을 추려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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