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코드 ‘DD’로 거래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듀폰이 코르테바(Corteva, Inc.)의 분사를 통해 다우듀폰에서 농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분리시킨 후 독립된 법인으로 출범했다. 듀폰 보통주는 3일(미국 시간)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DD’로 거래된다.

에드워드 브린(Ed Breen) 듀폰 회장은 “오늘 새로운 듀폰이 4개의 핵심 분야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 및 다각화된 최종 시장에 대한 시장 선도적 입지를 갖춘 기업으로 출범했다”며 “철저한 혁신, 투자 수익률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업계 최고의 비용 구조를 통해 GDP 이상의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린 회장은 “이와 함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높은 자본수익률을 추구해 주주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도일(Marc Doyle)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듀폰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깊은 고객 관계, R&D 전문성, 경쟁력 있는 운영 모델을 활용해 모든 주주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며 “매력적인 고성장 시장 트렌드와 관련된 소재, 성분, 솔루션 전문성으로 듀폰은 타기업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강과 웰니스, 첨단 모빌리티, 연결성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듀폰의 고객 중심 혁신과 부가가치 솔루션이 변혁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듀폰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70개의 제조 시설과 전세계에 각각 10개 이상의 글로벌 R&D 센터 및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6월 1일 코르테바 보통주 배분 후 듀폰은 즉시 1대 3 주식 병합을 단행했으며, 그 결과 듀폰 보통 주주는 주식 병합 이전의 다우듀폰 보통주 3주 당 듀폰 보통주 1주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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