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월21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는 북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월21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는 북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처형설이 나돈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살아있으며 현재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4일 보도했다.

김혁철 대표는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의 실패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또 하노이 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역도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의 통역을 김성혜라고 밝혔으나, 2월 회담 당시 북측 통역사는 신혜영이며, 김성혜는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을 맡고 있었다.
CNN은 강제노역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은  최근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에 동석한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권력 대부분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역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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