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일부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7시12분께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고 발생 후 13일 만이다.
헝가리 대테러청은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등을 동원해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에 착수했으며, 인양 작업을 시작한지 30분 만에 허블레아니호 선체 일부가 물밖으로 나왔다.

배가 갑판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선미 쪽의 창문을 깨고 물을 빼낸 뒤, 어느 정도 빠지면 헝가리 대원과 함께 우리 측 대원들도 선체 내부에 들어가 갑판과 안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를 수색하게 된다.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중 이날 기준 생존자는 7명, 사망자 19명, 실종자 7명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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