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에서 발견된 수표 다발의 주인이라고 자처한 이가 실제 주인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실제 소유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언론 보도에 부담을 느끼고 전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관련 소유주임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나가 있던 A씨는 지난 5일 아들을 통해 경찰에 "해당 수표는 자신이 자산을 매각해서 마련한 돈이다. 이사갈 집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쓸 계획으로 여행 가방에 보관 중이었는데 가사 도우미가 실수로 버린 거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김모(63·여)씨는 지난 2일 오후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편지봉투에 담긴 수표 다발을 발견,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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