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이 지난 7일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GS건설
GS건설은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이 지난 7일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GS건설

GS건설(사장=임병용)은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이 지난 7일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시(人時)는 현장 근로자 전원이 근무한 시간을 합친 것으로 GS건설의 무재해 2000만 인시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LTA)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이다.

이 현장은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 지하철 3개 노선인 다운타운, 톰슨이스트코스트, 이스트웨스트 등 차량 기지를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빌딩형 차량기지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현장의 총 공사비는 20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다.

T301은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짜리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빌딩형 차량기지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오진만 GS건설 싱가포르 지역본부장은 "T301 프로젝트가 LTA 건설 역사상 최초로 무재해 2000만 인시 달성을 하게 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GS건설의 안전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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