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심상정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이 승리해야 자우한국당을 퇴출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세운 지 2년이 지난 지금 내 삶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인 국회에선 어떠한 개혁도 가능하지 않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또 "내년 총선은 '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 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수구세력의 부활, 기득권에 안주해온 민주당으로 못 막는다. 정의당 대표가 돼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의당 대표 선거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ARS 모바일투표로 진행되며 부재자에 한해 우편 투표도 진행한다. 선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13일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 등록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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