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3구역, 전용39~59 ㎡ 중소형 899가구 7월 분양
13년 만에 4대문 안 첫 도시재생 주거시설 물꼬 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충무로 76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3구역에 지상 최고 27층에 전용 면적 39~59 ㎡의 중소형 8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을 내달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충무로 76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3구역에 지상 최고 27층에 전용 면적 39~59 ㎡의 중소형 8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을 내달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고소득 2~3인 가구를 위한 직주근접형 중소형 아파트단지가 선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충무로 76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3구역에 지상 최고 27층에 전용 면적 39~59 ㎡의 중소형 8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을 내달 분양한다.

세운지구에 주거복합아파트 공급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종로구와 중구 사이의 을지로3가역 청계천변에 자리한 이 단지는 넘치는 일자리에 비해 주택수가 적은 도심권의 프라임급 주거시설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의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도심 한복판의 중심업무지구(CBD)의 이 단지는 교통과 생활의 중심인 서울 4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역에 첫 분양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1,000년 고도의 서울의 중심지에 서울 지하철 1·2·3·5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시청과 광화문, 동대문, 명동상권을 연결하는 서울의 경제‧행정의 중심지역이며 도심 생활편의시설이 즐비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손꼽힌다.

서울 중구 옛 세운상가 자리 세운지구 3구역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의 입지. @스트레이트뉴스
서울 중구 옛 세운상가 자리 세운지구 3구역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의 입지. @스트레이트뉴스

세운3지구는 서울의 핵심 업무중심단지로서 탄탄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 SK그룹, 한화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인근 기업종사자는 70만여명에 달하며 인근 고궁과 재래시장, 남대문 등 관광명소가 즐비해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150만명이다.

‘세상(世)의 모든 기운(運)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세운(世運)지구의 3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운'은 2006년 재정비지구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도심에 사람과 가족을 다시 모이게 하면서 불 꺼진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 도시재생이 될 전망이다.

생활과 문화의 생활인프라가 탄탄한 이 단지는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함께 광장시장,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전통시장에 둘러싸여 생활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청계천 산책로, 북한산 성벽코스, 남산 등 쾌적한 자연녹지환경과 경복궁, 광화문, 창덕궁, 종묘 등 도심 문화유산을 걸어서 즐길 수 있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전통적인 명당이고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인위적으로 개발이 제한돼 대기수요가 압도적인 지역이다”며“재개발로 물량이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대기 중인 실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에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 투자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로 지어진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 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3구역에서만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건립가구가 998채인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용산구 갈월동 5-11에서 예비 청약자를 맞이한다. 분양 예정가는 3.3㎡당 4,000만원이 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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