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윤석열 지명은 검찰 내부의 잘못 도려내겠다는 의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검찰 개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 - 이상민의 뜨거운 정치'에 출연해 "윤 후보자가 (박근혜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잘 해왔다"며 "윤 후보자 지명은 검찰 내부의 잘못된 것을 도려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윤 후보자처럼 의미를 부여할 사람이 없다"며 "윤 후보자가 이해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검찰개혁을 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후보자 지명에는 '파격 인사'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사법연수원 18기인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 아래인 윤 후보자가 지명된 것 자체가 파격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제 그런 것에 연연할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관행이 그런 것 아니냐. 역동적이지 않은 것 때문에 '끼리 끼리'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이번 인사는) 그걸 깼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靑 "곽상도 의혹, 비상식·도 넘는 악의적 행태"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아무개씨의 직장과 취업과정, 그 자녀의 학교 등의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청와대가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사위의 취업에 있어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등 그 어떠한 특혜나 불법도 없었음을 밝힌다"며 "대통령 손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학교에 다니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지난 1월29일 곽 의원의 의혹제기 때 밝혔던 입장을 상기하면서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과정, 해외체류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과 탈법도 없었다는 것을 다시한 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홍문종 "黃대표로는 보수 아우를 수 없어"

자유한국당 홍문종(사진) 의원이 '태극기 세력을 중심으로 보수 통합'을 주장하며 18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의 이유에 대해 "탄핵이 거대한 정치음모와 촛불쿠데타 등으로 만들어진 거짓의 산에 날조된 정황이 갈수록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탄핵백서를 만들어 탄핵 기록의 왜곡을 막고자 황교안 대표에게 당부했지만 별다른 대답을 들은 게 없다. 황 대표로는 보수를 아우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탈당 사유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과 관련해서는 "정치 시작 이래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상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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