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최불암이 연기 인생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KBS1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전국을 돌며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최불암은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그는 2014년 이후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 “내가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느낀게 드라마는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괴리감이 크다. 연출도 작가도 내게 지적을 해야 하는데 다들 어려워한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느낀게 내가 이제 드라마를 그만둬야겠다는 것이었다. 감독, 작가들과 괴리감이 커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해달라, 지적도 받고 해야 하는게 맞는데 다들 날 어려워만 한다. 그러니 발전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것 아니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불암의 마지막 작품은 2014년 종영한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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