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무인정찰기 격추...무력충돌 우려
이란, 미 무인정찰기 격추...무력충돌 우려
  • 김현진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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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이란이 큰 실수 저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이란은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의 미국 무인정찰기 격추에 대해 경고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앞으로 대응조치 질문에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에따라 미국과 이란의 긴장관계가 고조돼 무력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 새벽 성명을 통해 이란 영공에서 미군의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정찰기가 식별장치를 끄고 비밀리에 비행하는 등 국제항공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미군 정찰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12시14분에 발진해 이란 남부 항구도시 차바하를 향해 비행했다. 영공을 침범한 후 4시간 만인 오전 4시5분쯤 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이들이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곳은 이란 남부의 쿠흐모바라크 상공이다. 주요 원유 수송로로 꼽히는 호르무즈해협과도 가깝다.

반면 미국은 이란이 무인기를 격추한 곳이 이란 영공이 아니라 국제 공역이라며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무인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란의 주장은 거짓이며 이는 미국 정찰 자산을 겨냥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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