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사람이 행복한 스마트시티-세종' 정책토론회 개최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미래도시 재생과 창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공동대표 빅재호.황희 의원)과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 정책토론회를 국회 및 정부관계자, 산업,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황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서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을 기술집약적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을 도시공간에 융·복합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이 혁신성장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공통으로 지향하는 이상적 도시와 그것이 현실 속에서 작동하기 위한 정교한 제도적 장치와 보완절차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변창흠 사장은 “끊임 없이 신기술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겠지만, 기존 도시건설 절차 및 원칙들은 이 신기술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않된 것 같다”고 밝히고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대표(더불어 민주당)는 축사에서 “기존도시에 ICT만 보강하면 되는 것이 아니며, 정부내에서 좀 더 과감하게 규제를 개선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자율적인 성장도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국토교통부)은 축사에서 “정부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전통적인 도시계획을 벗어나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한 지자체도 28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운영 구현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과 실증을 진행중이며, 스마트시티내 자율차, 드론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에 이어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도입 추진과, 민간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사업을 올해 신규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완전 백지상태에서 추진해야하는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 등 지자체, 행복청, PM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재승 PM(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 박철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의 '스마트시티 및 모빌리티의 미래상', 조영태 센터장(LH토지주택연구원 스미트도시연구센터)의 'LH가 만들어 가는 스마트시티' 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패널토론에는 "스마트교통 - 사람과 기술을 잇다"를 토론 주제로 김갑성 교수( 스마트시티특위 위원장, 연세대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경표 센터장(교통연구원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 이정훈 교수(연세대 정보대학원), 최형욱 도시정책과장(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세종시), 배성호 도시경제과장(국토교통부)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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