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강원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에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첫 민영 아파트단지가 내달 선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건설이 강원 춘천시 우두지구 B3∙4 등 2개 블록에 중소형 대단지 ‘춘천 우두지구 EG the 1(이지 더 원)’을 7월 초 분양한다.

총 1310가구 가운데 1차 공급분으로 지상 26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 67㎡형 104가구, 전용 84㎡형 812가구다.

책정 분양가도 적정하다. 3.3㎡당 추정 분양가가 800만원을 넘지 않아 연초 대우건설이 온의동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930만원)에 비해 130만원 이상 저렴하다.

‘춘천 우두지구 EG the 1’ 은 우두지구 내 최대 규모로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모든 가구에는 춘천 분양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현관 밖에 ‘내집 앞 창고’를 설치, 수납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소양강에 둘러싸인 이 단지는 수변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 우두산과 고구마섬, 삼악산과 봉의산 등의 수려한 자연이 단지의 쾌적성을 높여준다.

교육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주위로 소양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한림대와 강원대, 춘천교대 등과도 통학이 편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이지 더 원 에듀타운’ 을 조성, 입주민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경춘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서 1시간 내외의 생활권이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이 단지는 모두 2,387가구가 들어설 우두택지개발지구(42만여㎡)의 첫 민간분양 대단지로 향후 지구의 집값의 향배를 좌우할 중심단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계획과 춘천 레고랜드 조성계획도 미래 주거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가 춘천에서 보기 드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이다"면서"입주 시까지 추가비용의 부담이 없는 계약금 확정 정액제 (1차 900만원) 조건으로 분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588번지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