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주년 여론조사] 10대 그룹 상생경영 평가 '삼성-LG-SK 순'
[창간7주년 여론조사] 10대 그룹 상생경영 평가 '삼성-LG-SK 순'
  • 김세헌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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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롯데, 그룹 공정자산 순위에 비해 상생협력 평가 낮아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아 '10대 그룹의 상생협력 실행도'를 평가한 결과, 삼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앞서 이끌고 이어 LG, SK 등이 상생경영을 주도하는 그룹으로 선정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아 '10대 그룹의 상생협력 실행도'를 평가한 결과, 삼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앞서 이끌고 이어 LG, SK 등이 상생경영을 주도하는 그룹으로 선정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세헌 기자] 삼성이 10대 그룹 가운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앞서 이끌고 이어 LG, SK 등이 상생경영을 이끄는 그룹으로 선정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이해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 실시한 '10대 그룹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실행력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다.

국내 상위 10대 그룹이 문재인 정부의 '상생 경제와 포용 성장'에 맞춰 상생경영을 얼마나 실행하는 지, 국민의 체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명 중에 1명(25.6%)이 삼성그룹을 최우수 상생협력 그룹으로 꼽았다. 이어 LG(18.6%)와 SK(7.7%), 현대차(5.5%) 순이었다. CJ(4.3%), GS(3.9%), 포스코(3.6%), 롯데(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10명 가운데 2명(18.3%)은 상생협력에 주력하는 그룹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 그룹의 상생경영에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대구·경북 응답자에서 37.5%를 얻어 권역별로 가장 많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부산·울산·경남(29.3%), 경기 ·인천(26.0%) 등에서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응답자는 그룹별 상생협력 평가에서 '없음 또는 잘 모른다'(23.2%)로 답해, 권역별로 그룹들의 상생협력에 가장 부정적이었다. 위축일로의 지역경기 체감경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라 등 호남권의 응답자의 4명 중에 1명(25.2%)이 삼성의 상생협력의 공로를 인정, 주목을 끌었다. 이는 광주와 전남 지역 주민들의 상당수가 삼성그룹 계열사의 투자유치를 기대하는 데다, 삼성그룹도 문재인 정부의 주 지지층인 호남에 대해 대대적인 IR를 펼치는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이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10대 그룹의 상생협력관계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LG와 CJ, GS, 두산 등이 자산 순위보다 상생경영을 잘한다고 평가받은 반면, 현대차와 롯데 등은 상생협력 평가 순위가 자산 순위보다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이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10대 그룹의 상생협력관계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LG와 CJ, GS, 두산 등이 자산 순위보다 상생경영을 잘한다고 평가받은 반면, 현대차와 롯데 등은 상생협력 평가 순위가 자산 순위보다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세종·충청 등 충청권은 상생협력 우수 그룹으로 LG(22.7%), 삼성(19.7%), 롯데(8.2%) 등을 꼽았다. 삼성그룹보다 LG그룹의 상생협력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준 셈이다. 충청권에서 3·4번째 상생협력 우수 그룹은 롯데(8.2%)와 한화(6.6%) 등이다. 이들 2개 그룹은 전국 권역 가운데 충청권에서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그룹은 60대 이상(36.8%), 20대(25.2%), 50대(24.9%) 등에서 상생협력 리딩 기업으로 꼽혔다. LG그룹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23.3%, 26.8%의 평가를 받아 삼성(17.9%, 18.3%)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10대 그룹의 상생협력에 대한 평가는 더불어한국당과 자유한국당 등 지지 정당별로 극명하게 가려, 주목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LG그룹의 상생협력이 삼성그룹보다 앞섰다는 평가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삼성그룹의 상생협력에 큰 지지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상생협력을 가장 잘하는 그룹이 LG(28.1%)라고 평가한 데 이어 ▲삼성(11.5%) ▲SK(9.3%) ▲현대차(6.4%) ▲GS(5.8%) 등으로 이들 그룹의 손을 들어주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삼성의 상생협력 노력(47.1%)이 10대 그룹에서 가장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LG(11.3%) ▲현대차(5.0%) ▲롯데(4.1%) ▲CJ(3.9%) 등의 순이다.

정의당 지지자들은 10명 중에 3명이 그룹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노력에 대해 '없거나 모른다'(28.9%)고 응답, 다른 당 지지자와 달리 10대 그룹들의 상생협력에 대해 비교적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정의당 지지자들의 상생협력 평가에서 가장 높이 평가된 그룹은 LG(18.4%)였다. 이어 SK(10.9%), 삼성(8.8%), 포스코(7.5%), CJ(7.0%) 등의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LG와 CJ, GS, 두산 등이 자산 순위보다 상생경영을 실행한다고 응답자는 평가한 반면 현대차와 롯데 등은 상생협력 평가 순위가 자산 순위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 받았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4,309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설문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창간 7주년 기획 특집 "상생을 향한 큰 걸음"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창간 7주년 기획 특집 "상생을 향한 큰 걸음"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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