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최대 관심사는 28일 미중정상회담
한중, 미중, 한러, 한미, 연쇄 정상회담으로 ‘다자 틀’ 물꼬 틀까
오사카 인덱스 국제전시장, 27일 오전부터 차량 통행 제한
[스트레이트뉴스=오사카 김태현 선임기자] 오늘(28일)부터 일본 오사카 해변에 위치한 인덱스 국제전시장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각국 정상들의 회담 중 최대 관심사는 개막일인 28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담판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미중무역전쟁의 향배가 판가름 날 수 있다.
미중정상회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슈가 또 있다. 북핵 문제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 중 일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전망이다.
하루 앞서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도 북핵 관련 ‘다자 틀’이 논의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직후 한국을 찾아 북핵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와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이어,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계속될 한중, 미중, 한러, 한미 연쇄 정상회담, 그리고 한국에서 또다시 이뤄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자 틀’이 모습을 드러낼지가 관심사다.
한편, 일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들의 외교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사카 인덱스(INDEX) 국제전시장 주변 및 시내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인덱스 국제전시장 인근을 스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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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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