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뚜유,A5블록 55% A7 8블록 32% 기록

제일건설이 분양 중인 '판교대장 제일풍경채'의 특공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제일건설이 분양 중인 '판교대장 제일풍경채'의 특공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기자] 제일건설이 판교대장지구에 분양 중인 '판교대장 제일풍경채'가 특별공급에서 선전,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3일 금융결제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2개 블록으로 나눠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 물량 소진율이 평균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5블록은 55%로 A7·8블록(32%)에 12%포인트 앞섰다. A5블록에 84㎥A형은 60%로 2개 블록의 모든 주택형 가운데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판교대장지구에 마지막 민영단지인 '판교대장 제일풍경채'는 3일 성남시 거주자에 이어 4일 서울과 경기도 등 지역외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 관계자는 "판교대장의 잠재 수요층이 강남 등 서울 거주자여서 우선 청약자격이 있는 성남 1순위보다 지역외(서울·경기)의 1순위 청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일부 유주택자는 2순위 청약을 대기 중이어서 순위 내 마감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또 "판교대장의 가장 큰 잠재 수요는 2·3차 판교테크노벨리에 고소득 일자리의 직장인이다"면서"단지에서 승용차로 10분이면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에 편리한 생활문화 인프라도 이 단지 분양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3차 판교테크노벨리는 오는 2021년과 2023년 완공 예정으로 모두 2,500여 개의 첨단기업에 소속 종사자만 1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판교대장 제일풍경채'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300만원으로 전용 84㎥형은 7억1,400~8억4,800만원 등이다. 직전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와 같은 외산 주방기구와 고급 실내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장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와 달리 수천만원에 달하는 유상옵션이 없다. 무풍 에어컨 등도 무상이다.

판교 J 부동산중개사는 "서판교의 전용면적 84㎥형이 10억원 내외에 거래된다"며"판교대장지구에 제일풍경채는 광폭 혁신 설계를 감안하면 기존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남시가 판교대장지구 초입 양측에 송전탑 2기를 철거, 지중화하기로 했다"면서"이들 지중화는 제일풍경채의 분양에 호재로 작용 중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는 A5블록과 A7·8블록이 각각 589가구, 444가구다.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단지별 중복청약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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