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있어 미의 기준이란 작고 갸름한 얼굴형, 선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목구비를 아우르는 얼굴형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양인의 얼굴라인은 서양인과는 달리 둥글 넓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툭 튀어나온 광대의 경우 상대방으로 하여금 강하고 억센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 보이는 외모 즉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광대 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광대축소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광대축소술은 중안면부의 전체적인 형태와 윤곽을 획기적으로 바꿔주는 수술로, 구강 내 점막 절개를 통해 L자 모양으로 광대뼈의 체부를 절골한 후, 귀 앞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에 세로로 1.5cm 정도 절개하여 광대뼈의 아치부를 절골한 다음,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광대뼈를 계획한 만큼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고 고정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진행할 때 만약 광대 체부와 아치부에서 기시하는 교근과 연부조직들을 과다 박리하여 부착부위를 잘 보존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볼이 처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부위의 박리를 최소화하고 광대 체부와 아치부를 절골한 뒤 흔들리지 않도록 상악골에 튼튼히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광대축소술을 통해 굴곡이 없는 계란형의 얼굴, 정면에서 보았을 때 갸름해진 얼굴, 평면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입체적인 얼굴형을 갖는 등의 다양한 효과들을 경험해볼 수 있지만, 비록 광대축소술을 통해 다양하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이는 얼굴뼈 즉 광대뼈를 직접 건드려야 하는 수술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개개인마다 광대의 발달된 모양 및 크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3D CT 등의 촬영을 통해 얼굴뼈 형태, 근육층, 피부층, 신경 위치 등의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수술을 구현해야 한다. 이 때 수술 시에는 얼굴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하여 절골한 후 이상적인 위치에 견고히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광대축소술과 같은 안면윤곽성형은 성형외과 수술 중 가장 난이도가 있는 수술 중 하나로, 수술 후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취과 전문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문의가 상주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1:1 모니터링이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은 "얼굴뼈는 한번 손을 대면 원래 기존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광대축소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은 아무리 말해도 모자라지 않다"며 "따라서 반드시 안면윤곽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집도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모든 성형수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