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3구역 재개발 총 1,558가구 중소형 대단지
- 추정 분양가 3.3㎡당 1,100만원 대로 '적정'
- 대전역세권과 원도심 등 개발 호재 즐비

SK건설이 대전광역시에서 두번째 SK뷰를 선보인다. 대전 동구 신흥3동 재개발구역에 '신흥 SK뷰'다. 일반분양 물량이 1,096가구로 공급가구의 70%가 넘어 인기세대 당첨확률이 높다. @SK건설
SK건설(사장=안재현)이 대전광역시에서 두번째 SK뷰를 선보인다. 대전 동구 신흥3동 재개발구역에 '신흥 SK뷰'다. 일반분양 물량이 1,096가구로 공급가구의 70%가 넘어 인기세대 당첨확률이 높다. @SK건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대전 동구에 중소형 프리미엄 대단지, ‘신흥 SK VIEW’가 선보인다.

5일 SK건설(사장=안재현)은 대전광역시 동구 신흥동에 모두 1,558가구의 신흥3 재개발사업구역에서 1,096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신흥 SK VIEW’는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으로 일반분양물량은 59㎡와 74㎡,  84㎡ 등 3가지다.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전체의 70%를 차지, 인기 동호수의 당첨확률이 높다.

지역 시장의 관심사는 책정 분양가와 청약 경쟁률.

신흥동에 T 부동산중개사는 "동구의 신규 분양이 한동안 뜸한 편이어서 HUG가 보증서를 어떻게 내줄 지가 궁금하다"면서"지역에서 추정 분양가는 3.3㎡ 당 1,100원 내외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SK건설이 대전 동구 신흥동에 7월 선보일 '신흥 SK뷰'의 청약 핵심정리 @스트레이트뉴스
SK건설(사장=안재현)이 대전 동구 신흥동에 7월 선보일 '신흥 SK뷰'의 청약 핵심정리 @스트레이트뉴스

이어 "신흥3구역의 조합원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2억9,000만원이었다"면서"전용 84㎡형 일반분양가는 4억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용 84㎡형 분양가 4억원 안팎 추정

대흥동 E 부동산중개사는 "신흥3구역에 가까운 브랜드 단지는 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로서 전용 84㎡형의 실거래가가 3억7,000~4억원이다"며"센트럴자이가 입주 7년차임을 감안할 때 신흥3구역의 분양가는 센트럴자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동구에 브랜드 대단지는 고려개발이 2017년 7월 분양한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였다. 모두 2,267가구의 이 단지는 전용 84㎡형의 올 들어 실거래가가 2억7,000~3억2,000만원이다. 분양 당시에 비해 오름폭이 2,000만원 내외에 그친다. 이 단지는 동구의 외곽인 용운동에 있어, '신흥 SK뷰'의 분양가 책정기준으로는 부적절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계의 판단이다.

SK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신흥 SK VIEW’는 분양호재가 즐비하다. 인근 대전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환승역 등은 이 단지의 투자가치를 높이는 개발호재다.

◆ 개발호재 '즐비'에 대기 수요 '탄탄'

단지 인근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신설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인 이 전철이 개통될 경우 단지에서 450m인 대동역은 1·2호선이 동시 운행하게 된다.

SK건설의 이 단지는 지역 내 잠재 수요가 탄탄하다.

SK건설의 대전 신흥3구역 재개발단지인 '신흥 SK뷰'는 대전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개발, 도시철도 2호선 신설 등 개발호재가 즐비, 향후 투자가치가 풍부하다. @SK건설
SK건설의 대전 신흥3구역 재개발단지인 '신흥 SK뷰'는 대전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개발, 도시철도 2호선 신설 등 개발호재가 즐비, 향후 투자가치가 풍부하다. @SK건설

T부동산 중개사는 "동구 대전역 일대가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노후 주택이 상당하다"며"신흥3구역 'SK뷰'는 두터운 대기 수요로 조기 완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실제 동구 4만8,000여 가구에서 입주 10년이 넘은 주택은 3만8,000여 가구로 전체의 78%가 넘는다.

이 단지는 좌우측에 신흥초와 충남중이 위치, 등하교가 걸어서 한 걸음이다. 단지 서측에는 대동천과 대전천이 흐른다.

대전에 SK뷰 분양은 지난 2016년에 인기몰이한 ‘도룡 SK VIEW’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도룡 SK VIEW’는 경쟁률이 75.85대 1로 지역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전은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분양단지마다 청약열기가 넘친다. 현대산업개발이 1월에 유성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10만여 명의 청약자가 쇄도, 평균 74.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지난달에 중구에서 선보인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비역세권임에도 불구, 청약 경쟁률이 평균 7.94 대 1이었다.

e 부동산중개사는 "대전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단기 시세차익이 보장될 경우 당첨 경쟁이 치열하다"며"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지속하는 현실에서 볼 때 이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수십 대 1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신흥 SK VIEW’는 동구 충무로 259에서 예비 청약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동구 계족로 138에 자리하며 매일 오후 3시에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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