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째 살아온 인천토박이…“연맹의 새로운 변화, 혁신 추구, 사회 통합에 힘을 보태겠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한태규 신임회장ⓒ스트레이트뉴스
▲취임사를 하고 있는 한태규 신임회장ⓒ스트레이트뉴스

[인천=최미호 기자] 7월 10일 오후,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중구지회 12대 한태규 회장 취임식이 중구청 대회의실(월디관)에서 열렸다.

한태규(57) 신임 지회장은 선조 때부터 14대째 살아온 인천토박이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석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영진데코라인가구 대표, 인천삼성요양병원과 삼성장례문화원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이정희 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 홍인성 중구청장,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광휘 시의원,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동‧옹진‧강화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태규 신임회장이 이정희 인천시지부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연맹기를 전달받고 있다.ⓒ스트레이트뉴스
▲한태규 신임회장이 이정희 인천시지부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연맹기를 전달받고 있다.ⓒ스트레이트뉴스

한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위해 연맹이 추구하는 국리민복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실천하겠다”며 “중구에서 포용과 통합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 사회통합을 이루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지회장은 또한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회원동지와 함께 봉사하고, 사랑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전 조직원을 하나로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중구지회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인천신장장애인협회(회장 이순종) 부설 주간보호센터,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한금주), 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오현철) 등 3개 단체에 대한 성금 전달식도 함께했다.

▲이웃사랑 실천 성금 전달식 장면, (왼쪽부터)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오현철 센터장,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한금주 회장, 한태규 지회장, 인천신장장애인협회 이순종 회장ⓒ스트레이트뉴스
▲이웃사랑 실천 성금 전달식 장면, (왼쪽부터)영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오현철 센터장,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한금주 회장, 한태규 지회장, 인천신장장애인협회 이순종 회장ⓒ스트레이트뉴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창립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로 박종환 총재 취임이후 2018년 9월에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는 등 그간의 반공 일변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보수단체로는 처음으로 연맹 임원들을 청와대에 따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자유총연맹은 6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단체”라며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고 추켜세운 바 있다.

▲취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트레이트뉴스
▲취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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