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 평균 1,167만원 "특공 소진율 10% 못미쳐'

경기도 이천시에 신규 분양단지의 전용 84형의 최고 분양가 비교 그래픽.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소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아파트투유는 집계했다. 일반청약에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하다.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이천시에 신규 분양단지의 전용 84형의 최고 분양가 비교 그래픽.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소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아파트투유는 집계했다. 일반청약에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하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아시아신탁이 경기도 이천시에 역대 최고가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했으나 미분양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1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가 모두 122가구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한 결과, 12명이 신청해 10%의 소진율을 보였다.

특별공급 미날분 102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넘어가면서 1순위 청약물량은 287가구로 늘어났다.

이 단지는 전용 84㎡형 296가구와 142㎡형 펜트하우스 3가구 등 모두 299가구다. 3.3㎡당 가중 평균 분양가는 1,167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8,600~4억3,700만원이다. 인근 '코아루 후티스'의 분양권 실거래가보다 최고 8,000만원 비싸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42㎡형은 3.3㎡당 2,000만원에 육박, 채당 분양가는 12억원이 넘는다.

'코아루 후티스'는 분양한 지 2년이 가까우나 실거래가가 분양가 수준에서 맴돈다.

이천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직전 분양한 '대원 칸타빌 2차'와 '라온 프라이빗'도 미분양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천 중리동 T 부동산중개사는 "이천과 여주의 주택시장이 거래절벽인 데다 신규 분양시장은 미분양털기에 안간힘이다"며"이천시 최고 분양가인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도 미분양사태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 단지는 안흥동 266-2번지 일대에 아파트 2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80실로서 지상 최고 49층의 랜드마크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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