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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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가수 권성희의 나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가수 권성희는 1954년 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샘트리오 ‘나성에 가면’의 가수 권성희가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권성희는 대학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았다. 그가 낮에는 음대생으로, 밤에는 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돈을 벌기 시작한 것.

권성희는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하셔서 제가 대학생 초반까지는 가족이 아주 잘 살았다"면서 "부동산 불경기로 부도 수준까지 가는 바람에 4채 이상의 집을 다 팔게 됐다"고 말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을 알게 돼 밤무대에 서게 됐다는 권성희. 그는 "학교에 다니면서 야간 무대를 다녔다. 엄마 몰래 드레스 2벌을 맞춰 쇼핑백에 넣고 다녔다"면서 "당시 월급쟁이 월급이 3~4만원이었는데 저녁 무대 서너 군데를 하면 한 달에 40~45만원 정도를 벌었다. 저한테는 너무 큰돈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덧 활동한 지 40년 차 가수가 된 권성희. 그는 후배 가수 설운도가 작곡한 노래로 오랜만에 신곡을 준비 중이다. 그의 신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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