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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박에스더]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 속 올바른 먹거리를 찾아 즐기는 옥수수 축제가 열리고 밥 짓기 대회와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대형 가마솥에서는 2000여 통의 옥수수가 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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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후원하고 문막농협이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명품쌀 문막농협 원주살 토토미 소비촉진 결의대화와 제7회 옥수수 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렸다. 중앙농협 회장의 후원으로 축제장 중간엔 대형 가마솥이 걸리고 옥수수를 쪄서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함께 나눴다. 대형 가마솥이 열리는 순간 김이 오름과 동시에 감탄의 탄성이 나오고, 황금빛 옥수수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옥수수 축제장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문막농협 옥수수축제에 참석, 옥수수를 시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원창묵 원주시장은 “맛있어. 아주 맛있어. 축제장에서 갓 쪄낸 옥수수를 맛있게 먹고 홍보가 많이 돼 우리 원주 옥수수를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옥수수 축제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로의 이미지 제고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농가 소득도 올리지만 축제를 통해 문막·부론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다.

김인식 문막·부론 옥수수 농가 작목반 반장은 “옥수수가 알차게 알이 차지 않으면 소먹이 밖에 할 수 없다. 가뭄에 대비해 물을 열심히 공급해 농민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옥수수다. 무엇보다 농협에서 판매하는 옥수수는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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